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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풍자 또간집 강변다찌

by ㄻ의 moment 2025.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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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여행을 하면서 맛집을 찾아보려 검색하면
제일 많이 나오는 단어였던 "다찌"

"다찌"란?
경상도 방언으로 '다 있지'라는 뜻과
일본의 서서 마시는 술집을 가리키는
다찌노미에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는데
술을 시키면 안주는 제철 재료로
푸짐하게 나오는 식당을
통영다찌는 한국식 오마카세
주방장의 요리가 차례대로 코스처럼 나와요!
"반다찌"는 말 그대로
반, 해산물이 양이 좀 적은 다찌를 뜻한다고 해요

📍 경남 통영시 항남 1길 19

⏰ 네이버 플레이스에 영업시간이 안 나와있네요!

📞055-641-3225

🅿️주차 불가

 

통영 항남동 도깨비 골목에 위치해 있는 강변 다찌에요

물론 풍자 또간집 통영 편을 보고 방문했고
원래 가려던 다찌집은 울산 다찌였고
택시 기사님한테 여쭤보니 울산 다찌는
연예인들이나 관광객들이 온다고 하셨고
강변 다찌가 그나마 나을 거라고 해서 바로 목적지 바꿈 ㅋㅋ
벅수 다찌도 추천해 주셨었음!

택시 기사님이 도깨비 골목이고 고개 돌리면
다찌라고 하셨는데 정말 골목이 다 다찌투성
골목골목 정말 오래된 감성이 묻어나는 곳이라
통영 특유의 지역적인 매력이 있는
도깨비 골목 ㅋㅋ

강변 다찌는 1인 40,000 (소주, 또는 맥주 1병 포함)
+
이후로 술 1병 추가 시 10,000에 안주 하나 나오는 메뉴
(술 한 병에 만 원은 그래도 너무해 ㅠ)

깍두기 전복죽
2인 80,000원

진로 2병
풍자 또간집에서는 술을 빠께스?에 얼음 가득 주시던데
옆 테이블도 나도 덜렁 테이블 위에
근데 또 뒷테이블 4명상 보면 빠께스가 있다
??? 뭐가 뭔지 모르겠음

어떻게 알고 왔냐고 물으셔서
풍자 또간집 통영 편 보고 왔다고
말씀드리니 그건 방송이고 또 달라요~라고 말씀하길래
???  무슨 뜻인가 했는데
확실히 방송 보고 오시는 분들은 당연 나가시면서
실망이라고 하심 ㅋㅋ
아무래도 유튜브랑 달라서 인듯

시금치 정말 맛있고요
새우 진짜 오동통하고 실했어요

사실 강변다찌를 선택한 이유는
풍자 또간집 통영편 보면 스끼다시 같은 느낌이 아니고
개수 맞추려고 나오는 느낌이 아니어서였는데 ....
다를 바 없음

옆 테이블이랑 비교해 보면 저기는 있고 여기는 없고
여기는 있고 저기는 없고 한 메뉴들이 많음
사장님이 바쁘셔서 까먹으면 안 나오는 메뉴들이 많다

멸치 회

정말 회전율이 좋아서인지 쫄깃한 식감과
신선도 장난 아님,,
바닷가 근처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 싱싱함 ~!!!!

멍게 정말 하나도 안 비리고 너무 신선해서 놀램
호래기 회도 서울엔 잘 없는데 신기함!

원래 호래기 회가 진짜 신선하면 저 점박이들이
움직인다고 한다

전복도 신선했고 식감도 좋고

해삼내장,, 정말 비려도 잘 먹는 입인데
이건 못 먹겠던,, 고수들만 가능한 내장

갑오징어 숙회
진짜 부드럽고 야들야들했다

다 나온 걸 찍을 수가 없었다
먹다 보면 나오고 다 나왔나 싶으면 나오고
최 최 최 최종인 줄 알았으나 결국 최 최 최 x2222
최종 못 찍음

풍자 또간집 장면
직접 비교해보세요!

금태는 회로만 먹어봤었는데 생선구이
부드럽고 맛있었음!

아구 수육

추가로 1병(10,000) 시키니까 나오던 산낙지

사실 이때는 너무 배부르고 해산물에 질려서
그만 나오면 좋겠다 생각함 ㅠ ㅋㅋㅋ

있어도 안 먹는 밤을 씹어 먹고 있는 나를 발견 ㅋㅋㅋ

워낙 손님이 많다 보니 음식 나오는 텀이
약간 길어질 수 있고
사장님이 바쁘셔서 까먹고
안 나오는 메뉴가 있을 수 있고
하지만 결국 기다리다 보면
푸짐하게 한 상 가득 차 있음,,
음식 양이 너무 많으니 조절해서 드시기를 바라며,,

통영 다찌 맛집으로 유명한 강변 다찌는
다녀오고 보니 현지인 다찌 맛집이고
인당 4만 원으로 회를 비롯한
다양한 해산물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퀄리티는 약간 떨어지긴 해도 만족스러웠음!

통영 여행 계획 중이거나 다찌를 경험해 보고 싶으시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
특히 술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너무 좋으실 거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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